야구선수, 감독

고효준 : 롯데 자이언츠 소속 야구선수, 그에 대해 알아보자.

https://tpzjstmxk10.tistory.com/ 2025. 5. 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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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준 (高孝準, Ko Hyo-Jun)은 1983년 2월 8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좌완 투수이다. 서원초, 세광중, 세광고를 거쳐 2002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지명되어 입단하며 KBO 리그에 데뷔했다. 신체 조건은 키 179cm, 몸무게 81kg이며 혈액형은 B형이다. 좌투좌타 선수로 경기 중에는 특유의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투구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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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롯데 자이언츠(2002)를 시작으로, SK 와이번스(20032016), KIA 타이거즈(20162017), 다시 롯데 자이언츠(20182020), LG 트윈스(2021), SSG 랜더스(20222024)를 거쳐 2025년부터 두산 베어스에 합류했다. 군 복무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였으며, 현재는 2025시즌 연봉 8,000만 원에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로서의 꾸준함과 다양한 팀 경험은 그를 베테랑 투수로 만들어 주었다.

개인적인 면에서는배우자와 슬하에 2021년생 딸 고이연을 두고 있으며, 경기 입장 시 등장곡으로는 어셔의 ‘Yeah!’를 사용한다. 나이 마흔을 넘긴 현재에도 선수로 활약 중인 그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로 존경받으며 자신의 마지막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고효준: 끝없는 롤러코스터를 타며, 20년을 이어온 야구 인생

 

고효준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으로 KBO 리그에 입성한 뒤, 오랜 세월을 거쳐 2025년까지 여전히 현역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42세를 맞은 그는 KBO 리그에서 가장 긴 경력을 자랑하는 투수이자, 여섯 번의 이적을 경험한 독특한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니맨"이라는 별명처럼, 고효준의 야구 인생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여정이었다.

고효준의 투구 스타일은 특유의 구위와 변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140km/h대 중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날카로운 커브와 슬라이더는 그를 상위권 탈삼진 선수로 만들었다. 2009년, 그는 126이닝을 던지며 15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이는 당시 리그에서 류현진, 조정훈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특히, 그가 기록한 이닝당 탈삼진율 12.06은 독보적인 1위였다. 하지만 고효준의 최대 장점은 그의 "역동적"인 투구 폼이었으며, 이 폼은 타자와의 심리적 싸움에서 큰 힘을 발휘했다. 그는 빠른 투구 폼을 활용해 타자들에게 예측하기 어려운 투구를 선보이며, 사이드암과 스리쿼터 투구폼도 연마해 다양한 각도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고효준의 장점만큼이나 그를 괴롭힌 것은 불안정한 제구력이다. 고효준은 종종 "제구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그가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했던 부분이었다. 긴장할 때마다 제구가 무너지고, 볼넷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2009년 9월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속된 홈런과 삼진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제구력 기복’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고효준은 그런 불안정성 속에서도 생명력을 발휘하며 KBO 리그에서 긴 경력을 쌓아갔다.

그의 여러 이적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2017년 KIA 타이거즈와의 계약 이후의 활약이다. KIA에서 그의 첫 우승 반지가 있었고, 그 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25년 현재는 다시 두산에서 활동 중이다. 각 팀에서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때로는 팀의 중요한 순간에 맞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롱릴리프, 대체 선발, 셋업맨 등 다방면에서 유용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며, KBO의 역동적인 변화를 몸소 겪어온 선수였다.

 

그의 별명 중 ‘고롤코’는 고효준의 경기에 대한 팬들의 인식에서 유래한 것이다. 과거 기복이 심했던 시절에는 '롤러코스터'를 뜻하는 고롤코로 불렸으나, 2022년 이후 필승조로서 큰 활약을 펼친 뒤에는 '롤스로이스'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었다. 또한, 그의 유머러스한 성격과 기복 있는 경기를 통해 ‘고수로’, ‘껌효준’, ‘고쇼’와 같은 다양한 별명이 생겨났고, 팬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고효준의 길고 긴 야구 인생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의 성공은 단순히 구위나 성적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기복과 역경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으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자리를 지켜온 선수다. 그가 2025년 두산 베어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또 한 번 KBO 리그의 역사를 써 내려갈지는 많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준다. 고효준, 그의 야구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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